‘탄핵 반대’ 충북대 대학생 200명, 안철수 지지…오찬 간담회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충북대학교 학생 200여명이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28일 안 후보와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27일 안철수 캠프에 따르면, 충북대 학생 약 200명은 “탄핵에는 반대하지만 정권 교체와 미래를 위한 리더십을 위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해당 학생들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은 다르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기기 위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안 후보는 28일 학생들 중 문병주 학생을 포함한 30명의 대표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학생들은 안 후보와 직접 의견을 나누고 지지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안 후보와 학생들은 △탄핵 문제에 대한 냉정한 평가 △이재명 정권 반대 △청년 세대가 바라는 정치 혁신과 국가 비전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안철수 후보는 간담회 직후 학생 대표들과 함께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청년 세대와 함께하는 정권교체·새로운 시대 비전 실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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