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이엔지, 울산 KCC산업단지 이전

‘이차전지 시험평가 허브’ 성장 기대
울산테크노파크, 기술·인력 등 지원


전기차 배터리 시험 전문기업인 ㈜세인이엔지가 이전하는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 KCC울산일반산업단지 내 사업장 전경 [울산테크노파크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가 전기차 배터리 시험 전문기업 ㈜세인이엔지를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KCC울산일반산업단지로 유치해 지역 배터리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 울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KCC울산일반산업단지 이전을 확정한 세인이엔지는 450억원을 들여 높이 23m, 집진용량 8000CMM(1분당 공기를 흡입해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의 국내 최대 규모 화재시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세인이엔지는 배터리 신뢰성 평가와 국제 규격시험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현재 울산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시험 방법 개발과 이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울산테크노파크의 지원을 통해 유럽안전표준 ECE(R100)와 국제배터리표준 UN(38.3) 인증을 받은 배터리 충격시험 방법을 개발했다.

울산테크노파크 이상령 자동차기술지원단장은 “울산이 이차전지 시험평가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술 및 인력 지원을 통해 배터리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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