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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SK하이닉스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 호실적에도 메모로 반도체 시장 침체 우려에 28일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30% 하락한 18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약보합으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조금씩 키웠다.
특히 모건스탠리가 ‘메모리-빙산이 오고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트럼프 관세’로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것이 알려지자 약세를 면치 못했다.
모건스탠리는 “수면 아래에 보이지 않는 더 큰 위험이 있으며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크로 측면에서 성장 둔화를 견딜 여력이 더 큰 삼성전자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앞서 SK하이닉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7조4405억원으로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사이 SK하이닉스의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4.5% 증가했다.
하지만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미래에셋증권은 27만7000원에서 24만4000원으로, 신영증권은 28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관세 영향이 본격화할 경우 수요 감소와 이익률 훼손은 불가피하다”며 “미국 관세 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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