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안정·복지 강화에 112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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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 울산시장(왼쪽)이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시민의 자부심을 제고하는 정책을 발표한 뒤 도서관으로 새 단장한 울산시청 본관 1층의 ‘울산책방’을 둘러보고서 임현철 대변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울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광역시가 아이 키우기 좋고, 청년은 꿈을 키우고, 노인은 존중받으며, 시민은 밤에도 품격 있는 문화를 즐기는 생활밀착형 미래 선진 도시로 발돋움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달 29일 울산시청 본관 1층에서 생활문화, 생활안정, 생활복지 등 3대 분야 15개 세부사업으로 시민 삶을 제고하는 청사진을 제시한 ‘제2차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을 발표했다. 사업 추진에는 112억원을 투자한다.
‘울산시민의 자부심을 더한다’는 뜻을 담은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은 그동안 시가 중점을 둔 ‘산업’과 ‘문화’라는 두 축에 ‘시민생활’을 더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생활문화 분야에서는 ▷태화강국가정원에 책과 휴식이 어우러진 울산 야외도서관 ‘소풍’ ▷밤에도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울산의 밤, 이야기 야시장’ ▷어린이 놀이권을 보장하는 ‘울산형 U-어린이놀이방’ ▷지역공동체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활동 지원 ▷토론 등으로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울산청년 N요일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생활안정 분야에서는 ▷임차료 지원 등 영세소상공인 경영을 돕는 ‘창업의 꿈, 울산이 이루어 드림(Dream)’ ▷보행 안전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없애기 ▷임신·출산·양육 스트레스를 경감하는 ‘부모 수면 휴게쉼터’ ▷초기 진화를 위한 연수 경과 소화기 교체 ▷여성 등의 안심귀가를 위한 ‘도로명 LED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한다.
생활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양육에 따라 대체인력을 채용하는 청년 자영업자에게 최장 6개월 동안 월 100만원을 지원하는 ‘울산 자영UP(업)자, 아이와 함께 행복UP(업)’ ▷독거노인 등 위기가구를 위해 1만명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구성하는 ‘이웃사촌 돌봄단’ ▷건강관리 등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경로당인 ‘마을 스마트커뮤니티’ ▷재활용 활성화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대이음 장난감 수리 & 유아옷 나눔’ ▷노인에게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구구팔팔, 어르신 청춘여행’ 사업을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시민들이 삶에 만족하면서 자부심을 더 단단하게 하는, 그런 도시로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