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에 기습 입맞춤 벌 받는다…日 여성, 검찰 송치 [세상&]

최근 입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


[방탄소년단(BTS) 진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일본인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8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진에게 입맞춤을 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는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A씨를 입건해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돼 지난 3월 수사 중지를 결정한 바 있다.

경찰 수사 규칙에 따르면 피의자가 2개월 이상 해외에 머물러 조사가 불가능해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수사를 중지할 수 있는데, A씨는 최근 입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진이 군 복무를 마친 다음 날인 지난해 6월 13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팬 1000명과의 포옹 행사에 참석해 진의 볼에 입을 맞췄다.

진이 당황하는 표정을 짓자 A씨의 행동은 성추행이라며 비난을 받았고,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누리꾼이 A씨를 고발했다.

A씨와 마찬가지로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혐의를 받는 여성 B씨는 행방을 알 수 없어 여전히 수사 중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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