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해역서 해저 지원 탐사 수행
HJ중공업 2021년 건조 계약…2023년 진수식
HJ중공업 2021년 건조 계약…2023년 진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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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J중공업이 건조한 3D·4D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 [HJ중공업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J중공업은 최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최첨단 3D·4D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의 정기 보증수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탐해3호는 지난달 정기 보증수리를 위해 부산 HJ중공업 영도조선소에 입거됐다. HJ중공업 기술진은 약 40여일 동안 각종 수리와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6862톤급인 탐해3호는 전 세계 모든 해역에서 해저 자원 탐사를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최첨단 3D·4D 물리탐사연구선이다. 승조원 50명을 태우고 최대 15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항속거리가 3만6000㎞에 달해 북극, 남극을 왕복하며 연구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정기 보증수리를 마친 탐해3호는 태평양 해저퇴적물의 희토류 매장 정보 확보와 희토류 자원 개발을 위한 정밀탐사 후보지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HJ중공업은 2021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탐해3호의 선체 설계 및 건조계약을 맺고 공정에 착수, 2023년 진수·명명식을 가졌다. 탐해3호는 HJ중공업이 건조 당시부터 극지 항해용 내빙 선체와 동적위치제어기술, 소음제어 및 자동항법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HJ중공업은 아라온호와 탐해3호를 비롯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선을 완벽히 건조해 국가 위상 제고에 이바지해 왔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쇄빙연구선 등 최첨단 기술집약형 선박 건조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