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역량 강화 교육, 상담회 연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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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부산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2025 부산시 소상공인 수출기업화 지원사업(B-라이콘)’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 소상공인을 창의성과 혁신 역량을 갖춘 수출형 기업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추진한다.
시는 인구 증가와 소비시장 확대로 주목받는 신흥군과 개발도상국이 밀집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글로벌사우스(Global South)’ 지역을 주요 진출 목표로 설정하고 현지 시장 파악에 나섰다.
‘글로벌사우스’는 최근 빠른 도시화와 중산층 확대를 바탕으로 소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신흥시장으로, K-푸드·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가격 대비 품질 경쟁력을 갖춘 부산 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진입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앞서 B-라이콘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유망 소상공인 7개는 이달부터 수출 역량 강화 교육과 시장 진출 준비에 돌입했다. 오는 10월에는 글로벌사우스 지역에 무역사절단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시는 수출역량 진단 및 맞춤형 교육, 국내 수출상담회 연계, 무역사절단 파견 등 실질적인 수출 활동에 초점을 맞춰 참여 기업의 역량에 맞춘 단계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 초보 기업의 실전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의 소상공인이 세계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