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내 탄소중립 아이디어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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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청소년 기후행동 오픈 이노베이션’ 참가자들이 환경부, 한국환경보전원, 롯데월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환경보전원 제공]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환경보전원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환경부, 롯데월드와 ‘청소년 기후행동 오픈 이노베이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구를 위한 새로운 상상’을 슬로건으로 내건 ‘청소년 기후행동 오픈 이노베이션’은 중·고등학생이 주도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실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이를 현실화하는 민관 협력의 ESG 프로그램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7개 청소년 팀과 지도교사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해 오픈 이노베이션 운영 개요 설명, 기업 멘토링 안내, 참가팀 소개 및 각오 발표, 기념촬영, 롯데월드 어드벤처 현장 답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10월까지 약 5개월간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배경으로 탄소중립 체험존 구성, 방문객의 탄소중립 실천 참여를 유도하는 인센티브 제도 설계, 폐기물 저감 및 분리배출 참여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 설계 등 세 가지 과제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들은 월별 온라인 미션을 수행하며 제안서를 구체화하고, 환경부와 롯데월드 실무진의 멘토링을 통해 현장 적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기획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활동 기간 중 참가자에게는 인당 월 5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최종 우수팀에게는 환경부장관상, 상금 300만원,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등이 수여된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 원장은 “청소년의 창의력과 기업의 실행력이 만나 기후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미래세대의 탄소중립 감수성을 높이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기후행동 오픈 이노베이션’의 전체 활동 과정과 결과물은 ‘탄소중립 실천포털’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