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에보 삼총사, 獨 초대형TV 평가서 1~3위 싹쓸이

독일 IT 매체 컴퓨터빌트 ‘최고의 초대형 TV’ 평가
무선 전송 올레드 에보 ‘M4’ 1위 선정


LG전자의 프리미엄 TV ‘올레드 에보(M4)’.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전자의 프리미엄 TV ‘올레드 에보(M4·G4·G5)’가 독일 IT 매체 컴퓨터빌트가 뽑은 ‘최고의 초대형(XXL) TV’ 순위에서 1~3위를 석권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컴퓨터빌트는 LG전자의 ‘올레드 에보’ 세 제품에 모두 최고점인 1.1점을 부여했다.

1위는 무선 AV 전송 설루션이 적용된 LG 올레드 에보(M4)가 차지했다. 컴퓨터빌트는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에 모든 연결 단자가 있어 엉킨 케이블 등이 보이지 않도록 한 점에 주목했다. 무선 전송임에도 TV, 영화 등에서 사용되는 모든 색상을 재현할 수 있는 점도 극찬했다.

2, 3위는 LG 올레드 에보(G4·G5)가 선정됐다. 각각 2024년, 2025년형 올레드 TV의 최상위 모델들이다. 매체는 뛰어난 화질과 사운드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2025년형 모델인 G5는 이번 평가에서 상위에 오른 제품들 중 유일하게 ‘단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2024년형 올레드 에보(G4)가 합리적인 가격 등에서 앞서 2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4위는 삼성전자 OLED TV(S95), 5위는 삼성전자 Neo QLED TV(QN900D)가 차지해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한국 TV 브랜드가 싹쓸이했다.

컴퓨터빌트는 가격 대비 좋은 화질을 구현한 제품으로 중국 TCL의 QLED TV(75C655)를 추천했다. 삼성전자의 크리스털 UHD TV(GU75DU7179)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으로 추천했다.

이번 평가는 스트리밍, 블루레이 등 다양한 영상 소스를 통해 화질과 음질을 테스트하고, 추가로 외부 연결성과 기능 접근성까지 종합 분석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올해로 출판 30주년을 맞이한 컴퓨터빌트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IT 매거진 중 하나다. 매년 수천 개의 제품을 TV, 노트북, 스마트폰 등 카테고리별로 평가한다.

한편, 이번 평가에 포함되지 않은 LG전자의 2025년형 무선 올레드 에보(M5)는 영국 IT 매체 T3로부터 “PC 게이머를 위한 최고의 동반자”라며 출시 전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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