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달빛 명소’ 조성

부산 해운대 달맞이 해월정. [해운대구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부산 해운대구는 달맞이길을 야간 명소로 만드는 환경 개선사업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에 ‘달맞이 달빛 명소 조성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억원과 구비 1억원을 더해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달맞이길 해월정 일대에 바닥 조명, 수목 조명, 디자인 경관 조형물 등 다양한 야간 경관 시설물을 설치하고 포토존을 조성한다. 달빛 명소 조성이 완료되면 야간 경관시설과 어우러지는 문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달맞이길 미디어 아트 관광명소’ 조성에도 나선다. 해월정 등 기존 시설에 미디어 아트 영상을 입힐 예정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달맞이길을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특색 있는 달빛 명소로 가꿔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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