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호주 시드니 단독매장 풍경 [안다르 제공]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안다르가 호주 시드니에 개장한 단독 매장이 문전성시를 이루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장은 시드니를 대표하는 쇼핑 거리 피트 스트리트(Pitt Street)의 대형 복합 쇼핑몰 ‘웨스트필드 시드니’에 들어섰다. 글로벌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밀집한 호주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상권이다. 하루 유동 인구만 수십만명에 달한다.

실제 지난 15일(현지시간) 첫날 오픈 직후부터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영업 종료까지 계산대에는 대기줄이 형성됐다.

안다르는 호주 시장 공략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호주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현지 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제품 배송을 포함한 수요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현지 물류 인프라까지 구축했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고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확대 전략에 따라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호주를 교두보 삼아 서구권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