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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원자력연구원 대전 본원.[헤럴드DB]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6일 대전 호텔 ICC에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으로 선정된 ‘SMR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 사업’의 1차년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차세대 원자로인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 Reactor, 이하 SMR)의 실물화를 위한 가상원자로 플랫폼(V-SMR)을 개발해 SMR의 실증, 설계 및 운영 비용을 저감하는 것이 목표로,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된다.
총괄 주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공동으로 참여해 ▷슈퍼컴퓨팅 기반 검증 실험 대체 해석 기술 개발 ▷실시간 시뮬레이터 기반 자율운전 모델 개발 ▷고신뢰도 해석 기반 불확도 저감 설계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단의 9개 세부 연구 분야 책임자가 구체적으로 개발 중인 기술 내용과 1차년도 사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1차년도에는 V-SMR의 기반 구축을 위해 ▷높은 정확도의 해석 기술 ▷GPU 및 슈퍼컴퓨팅 응용 기술 ▷AI 응용 및 자율운전 기술 ▷사용자 중심의 통합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기술 융합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기계공학, 항공우주공학, 컴퓨터공학, 전자통신공학 분야의 기술과 원자력 기술이 융합해 시너지를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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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열린 SMR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 사업 1차년도 성과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
사업단은 2029년 상반기에는 웹으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딩 컴퓨팅 형태의 V-SMR 시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윤제 사업단장은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 실증·설계·운영의 핵심기술인 SMR 가상원자로 플랫폼은 세계적인 SMR 개발 경쟁 속에서 우리가 앞서 나갈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가상원자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