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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토마스 쉬트호프 교수.[DGIST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오는 23일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쉬트호프 초청해 Distinguished Lecture Series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신경회로의 분자 논리를 이해하기 위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쉬트호프 교수는 인간 뇌에서 신경세포 간 신호전달이 어떻게 정밀하게 조절되는지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해 온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시냅스 생물학과 신경회로 형성과 관련된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쉬트호프 교수는 현재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재직 중이며, 1986년부터 현재까지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의 연구책임자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시냅스 전단(前端) 활성구역(presynaptic active zone)’에서 신경전달물질 방출이 빠르고 정확하게 일어나는 메커니즘 등 신경세포 간 신호전달의 핵심 원리를 밝혀내며 신경과학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선도적 연구로 주목받아왔다. 이러한 업적으로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상을 다수 수상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쉬트호프 교수의 초청 강연은 DGIST 학생들과 연구자들에게 큰 영감을 줄 뿐만 아니라, 뇌과학 분야의 최신 흐름과 통찰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DGIST는 글로벌 석학과의 지식 교류를 통해 융합 연구와 혁신 교육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이번 Distinguished Lecture Series를 통해 국내외 뇌과학 및 생명과학 연구자 간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차세대 융합 인재 양성 및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