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말레이 ‘K-매운맛’에 빠졌죠”

‘맵’ 출시…현지인 1.5만명 팝업방문


‘맵’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팝업스토어에서 현지 고객들이 ‘한국의 매운맛’을 즐기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제공]


삼양식품이 말레이시아 시장에 글로벌 브랜드 ‘맵’(MEP)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맵’은 ‘매콤함’, ‘맵다’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한국적인 맛과 이국적인 맛을 ‘맵’의 기준으로 재해석해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 ‘블랙페퍼 치킨 라면’ 등 다채로운 맛을 구현했다.

삼양식품은 태국 출시 때와 동일하게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전략적 협업을 체결하고, 말레이시아 세븐일레븐 매장 2500여곳에서 제품을 선보인다. 말레이시아 진출을 기념해 15∼18일에는 쿠알라룸푸르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시식행사를 했다. 행사기간 1만5000명이 매장을 찾았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공식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 ‘맵’의 초기 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 기대가 크다”며 “‘맵’이 지닌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 마케팅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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