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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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내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에 구축되고 있는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관제 플랫폼 [울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가 디지털트윈(Digital Twin) 복제기술로 24시간 안전하게 관리된다.
디지털트윈 복제기술은 현실의 물리적 객체를 디지털 공간으로 복제하고 데이터를 적용해 실시간 업데이트함으로써 일어날 상황을 예측하고 성능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완공한 남구 부곡동 울산국가산단 통합안전관리센터 내에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 통합관제센터는 국가산단 내 지상 및 지하 정보를 통합 연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지하배관, 유해물질·악취 오염, 화재·폭발 등을 실시간 관제·관찰하는 체계이다.
센터는 지난 2021년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에 선정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을 비롯한 6개 기관이 사업비 130억원으로 지난 2022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90%의 구축률을 보이며 오는 11월 완공 예정으로 있다.
주요 구축 내용은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관제 플랫폼(울산미포산단 37.8㎢ 및 지하배관 1767㎞) ▷인공지능 기반 화재·폭발 감지(70m 관제탑 영상 감시) ▷지하배관 감시망(사물인터넷 기반 58개소, 인공지능 기반 22개소) ▷유해물질·악취 오염원 추적(48개소) ▷지능형 가로등(20개소) ▷지능형 공간(3개소) 등이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화학제품 및 석유정제 분야의 위험물질을 다루는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의 특성상 상존하는 유출·폭발 등 대형사고 위험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는 울산 국가산단을 미래지향적 첨단 안전산업단지로 전환함으로써 안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근로환경도 크게 개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