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신고 및 지리적 자료 분석해
어린이 대상 맞춤형 범죄예방활동 펼쳐
어린이 대상 맞춤형 범죄예방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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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경찰서가 어린이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어린이 대상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총경 백현석)가 다각적인 범죄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간 112신고 및 지리 정보를 분석해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의 위험 요인을 도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그 결과 정신질환자 및 주취자 출몰, 교통사고 위험 등이 확인되어 경찰은 구청 등과 협력해 도로 반사경·CCTV 설치, 교통시설물 정비 등 환경 개선에 나섰다.
더불어 기동순찰대 및 지구대 인력을 활용해 등·하교 시간대 집중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범죄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낯선 사람 대처법, 112신고요령, 안전한 귀가 방법 등 실생활 중심으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의 경각심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대상 범죄는 단순한 사건을 넘어 사회적 충격이 큰 만큼, 환경·순찰·교육이 결합된 입체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