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호실적으로 증권가 호평
“2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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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2 전차. [현대로템]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현대로템이 1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당분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26일 주가가 11% 넘게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56분 현대로템은 전장 대비 11% 오른 13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7.81% 강세를 보인 것을 시작으로 한때 12.04% 오른 14만5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로템의 탄탄한 실적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현대로템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 증가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현대로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한 1조 1167억원으로 이 역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수치다.
현대로템은 방산 호황에 힘입어 올해 들어 레일솔루션 부문에서만 이미 3조 원 넘는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방산은 현재 증권가에서 반도체주 다음 차기 주도주 후보로 꼽히는 업종이다.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기조에 따라 유럽 국가들이 자체 국방력 강화를 위해 방위비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업황에 현대로템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에 대해 “2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는 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이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직전 거래일(23일) 종가 대비 32%의 상승 여력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올리는 동시에 방산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생산 호조로 고성장세가 지속되며 견조한 실적 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K2 전차 14대를 조기 출고하며 2025년 납품은 기존 96대에서 82대로 감소하지만 폴란드 2차 계약 체결 시 생산 스케줄 조정에 따라 매출 공백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또한 “2034년 창정비가 신차의 60% 정도로 매출은 줄겠지만, 후속 수주도 가능하다”며 “현대로템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이미 알려진 슬로바키아·루마니아 외에도 페루·중동·아시아 등에서 K2와 장갑차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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