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GS25가 새롭게 출시한 ‘선양오크소주병’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선양오크소주’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200만병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양오크소주는 오크통 숙성 쌀 증류식 소주 원액이 11% 함유된 국내 유일의 오크 원액 블렌딩 희석식 소주로 640㎖ 페트 상품으로 출시됐다.

출시 이후 판매가 급증하면서 선양오크소주는 GS25에서 참이슬 640㎖에 이어 소주 매출 2위에 올라섰다. GS25가 선양오크소주 공급량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소주 매출 1위 등극도 점쳐지고 있다.

선양오크소주 같은 지역 기반의 희석식 소주가 처음처럼, 새로 등 메가 브랜드 소주 매출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25는 선양오크소주 흥행에 힘입어 최근 3개월 전체 소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신장하는 메기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특히 페트 소주가 39.4% 증가하며 소주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GS25는 선양오크소주 360㎖ 병소주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한다. 소용량 주류를 찾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병소주를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윤지호 GS리테일 주류팀 MD는 “기존 소주에 오크 원액을 더해 깊은 풍미를 강조한 점과 저도주, 제로슈거 등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 전략이 흥행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양오크소주와 같은 차별화 상품을 발굴해 메가 히트 상품으로 육성하는 주류 구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