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인성·협동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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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고흥 소록도에서 마리안느 마가렛 봉사활동을 배우고 있다. |
[헤럴드경제(고흥)=신건호 기자] 전남 고흥군이 11월까지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봉사학교’를 총 8기에 걸쳐 운영한다.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이 봉사학교는 소록도에서 43년간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두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청소년에게 전파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전국 9개 학교에서 총 433명의 학생이 참여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이야기로 듣는 마리안느·마가렛 자원봉사 ▲청소년 마음잇기(인성·협동심) ▲소록도 탐방을 통한 마리안느·마가렛 흔적 느끼기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청소년 봉사학교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봉사의 의미와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인성교육의 장”이라며“많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마리안느·마가렛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제3회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 더하기 공모전’을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전국 중고등학생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