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제공]

[헤럴드경제(칠곡)=김병진 기자]경북 칠곡군과 칠곡군참외발전연구회는 지난 27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제16회 칠곡군 참외품평회 및 퍼뜩시장’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약 5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칠곡군의 대표 작목인 벌꿀참외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농 간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칠곡군 농업인 200여명이 직접 참여해 서울시민과 소통하며 참외를 홍보했다.

특히 참외 직거래 판매 부스에는 개장과 동시에 긴 줄이 늘어섰고 준비한 약 2톤(2,000kg)의 참외가 2시간 만에 모두 완판됐다.

이날 함께 열린 참외 품평회에서는 북삼읍의 안상준(41) 농가가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총 8점의 우수작이 선정돼 청계천 광장에 전시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이번 행사는 칠곡 벌꿀참외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을 비롯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칠곡 농산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