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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상승마감했다.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등 호재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2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89% 오른 2720.64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한 뒤 장중 계속 오름폭을 키웠다.
지수가 2720선을 넘은 건 지난해 8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증시가 급락한 뒤 약 10개월 만이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를 2903억원, 기관은 6837억원 사들였다. 개인은 996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밤사이 엔비디아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자 SK하이닉스가 1.92%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올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26% 증가했다고 밝혀다.
미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제동을 걸었단 소식에 현대차(2.74%)와 기아(4.72%)가 크게 올랐다.
또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낮춘 것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7개월 사이 네번째 인하로, 금통위는 금리 인하를 통해 소비와 투자를 살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1.03% 오른 736.29로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0억원, 2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기관이 461억원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75.90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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