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유튜브’ 채널 연 골든블루 “2030 취향저격”

거미·윤하·휘인·이하이 등 아티스트 협업
문화·예술 콘텐츠로 차별화…2.5만명 구독


가수 거미와 협업한 골든블루 유튜브 콘텐츠 ‘릴레이리스트’ [골든블루 제공]


MZ세대가 핵심 소비 주체로 떠오른 가운데 골든블루가 ‘음악’을 새로운 카드로 꺼내들었다. 감성적인 콘텐츠와 동영상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전략이다.

‘골든블루 유튜브’는 문화·예술 콘텐츠로 차별화했다. 대표 콘텐츠는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다. 윤하, 휘인, 이하이, 거미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최근에는 계절별로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아티스트와 협업한 ‘포시즌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지난달 싱어송라이터 정예원과 함께한 봄편을 시작으로 4팀의 아티스트와 특별한 협업을 진행한다.

색다른 마케팅 전략은 ‘아재 술’이라 불리던 위스키를 일상 속 새로운 주류 문화로 변화시키려는 시도다. 실제 ‘골든블루 유트브’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구독자 2만5000명 돌파가 눈앞이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골든블루 유튜브’는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알리고 위스키와 문화를 연결하려는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으로 위스키 음용 인구를 넓히고, 관련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정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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