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취약계층에 최대 2.6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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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KPGA(한국프로골프투어)와 JGTO(일본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6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일 양국 선수를 비롯해 중국, 호주, 태국 출신의 선수들도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지난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우승한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 함정우와 KPGA 통산 12승 박상현, 그리고 2025 시즌 개막전 챔피언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백준 등이 출전한다. JGTO 소속 일본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오기소 타카시를 비롯해 JGTO 포인트 1위 쇼겐지 타츠노리와 JGTO 통산 10승 이마히라 슈고 등이 참여한다.
아시아 메이저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 우승자는 한국프로골프투어와 일본골프투어에 각각 2년의 시드권을 부여받게 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대회 총상금 규모를 지난해 10억원에서 13억원, 우승 상금은 2억에서 2억6000만원으로 키웠다. 그 외에도 탈락 선수들에게 ‘컷탈락 지원금’ 70만원도 제공한다. 출전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로 경기하도록 식사는 물론 연습장 제공, 셔틀, 통역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참가 선수들과 함께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특별기부금 조성 캠페인도 진행한다.
공식 연습일에는 하나금융그룹 골프단과 아시아 각국 대표 선수들이 ‘성공하나 노바운드 챌린지 시즌2’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오기소 타카시가 참가 선수 전원과 바운드 없이 공을 한 번씩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성공 시에는 챌린지 참가 선수들의 이름으로 1000만원을 기부한다. 대회 참가 선수들 총상금의 1%(1300만원)와 같은 기부 금액을 하나금융그룹이 조성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2600만원의 기부금도 마련한다.
또한 대회 코스 1번홀과 11번홀을 ‘에브리버디(Every Birdie)’홀로 지정해 해당 홀에서 버디나 이글을 할 경우 각각 11만원, 111만원을 기부한다. 누적 최대 200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한다. 또, 18번 홀을 그룹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하나 별돌이 존’으로 지정해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111만원씩(최대 2억원) 추가로 적립한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최대 2억5600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안산시 고용취약 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서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