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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1일 강원 속초시 관광수산시장에서 열린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합동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1일 강원 속초시로 이어지는 동서고속철도(춘천-속초)와 동해북부선철도를 제때 완공할 것을 약속하면서 “철도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강원 속초시 관광수산시장 유세에서 “강원도 속초·양양·고성·인제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교통이 불편했다. 교통이 복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강원도 서울에서부터 속초까지 1시간 40분 만에 도착하는 고속철도 2027년 완공인데 반드시 그 약속된 기간 이내에 완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동해북부선철도 강릉에서부터 속초·고성까지 올라가는 철도가 지금 강릉까지는 왔다”며 “부산서 여기까지 제일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전체 철도까지 완성할 뿐 아니라 앞으로 고속철도를 만들어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확실한 철도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양양국제공항을 두고 김 후보는 “세계 어디에도 가는 공항이 양양에도 있다”며 “강원도는 바다뿐 아니라 산도 좋아 교통만 좋아지면 크게 발전할 거라 본다”고 했다. 또 “외국보다 국내가 더 관광하기 좋다. 일본에 많이 (관광) 가지만, 일본보다도 더 좋은 관광지가 설악산과 고성·속초·양양·인제다. 발전할 수 있도록 반드시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제가 이제 0%대 성장으로 떨어지고 있다. 그럴 때일수록 바로 여기 철도 같은 것을 많이 (건설해야 한다)”며 “제가 추가경정예산 30조원 정도를 집어넣어서 돈을 나누어주는 식보다 확실히 고속도로를 뚫도록 하고, 여기서 휴양도 하고 업무도 하고 환경에 해롭지 않으면서 젊은이들 고급 일자리 되는 것을 많이 유치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