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전라남도 여수시 소경도 남서쪽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어선이 충돌해 8명이 경상을 입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오후 5시 19분께 소경도 남서쪽 약 3㎞ 지점에서 낚시어선 A호(9.77t)와 어선 B호(3.83t)가 충돌했다. 사고로 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B호는 기관실 파공으로 침수되었으나, 구조정이 신속히 배수 조치를 취해 2차 피해를 막았다.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해상 교통량이 많은 시기에는 항행 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 교통량이 많은 시기에는 운항 중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항해 시 전방 주시와 교신 유지 등 항행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