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한강버스 선착장에 ‘라면 라이브러리’ 선보인다

한강버스, 9월 정식 운항…6~8월 시범 운항
CU, 여의도 망원 잠실 등 7개 정류장에 개점
라면 특화점 ‘라면 라이브러리’…한강라면 판매


CU 한강버스여의도점 [BGF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한강버스’ 선착장에 라면 특화점인 ‘라면 라이브러리’를 업계 단독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서울 잠실부터 마곡까지 총 7개의 선착장을 오가는 수상 대중교통으로, 오는 9월 정식 운항 예정이다. 잠실, 뚝섬, 옥수, 압구정, 여의도, 망원, 마곡을 대상으로 한다. 직장인들에게는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는 출퇴근 수단을 제공한다. 올해 6~8월 시민체험운항을 통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CU는 한강버스가 정차하는 7개 선착장에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매장을 연다. 지난달 31일에는 여의도, 잠실 한강버스 선착장점을 열었고 6월 중으로 나머지 5개 정류장에도 점포를 선보일 계획이다.

CU가 한강버스 선착장에 선보이는 점포는 라면 특화 편의점인 ‘라면 라이브러리’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초대형 라면 진열장과 컵라면 모형 시식대, 라면 즉석조리기 등을 설치한 체험형 특화 편의점이다.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는 농심, 뚝섬과 압구정 선착장에는 오뚜기, 망원 선착장에는 삼양의 컵라면 모양 시식대와 각 사의 콘셉트가 반영된 조형물과 포토 존이 설치된다. 기존 라면 특화점 중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율이 높은 홍대상상점, 명동역점의 고객이 컵라면 모양의 시식대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는 것에서 착안했다고 BGF리테일은 전했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이자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인 한강버스 이용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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