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레이크가 꿈돌이 모양” 대전에서만 판다는 라면, 난리났다

대전시가 9일 출시하는 ‘꿈돌이 라면’ [gs25]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대전시가 개발한 ‘꿈돌이 라면’이 정식 출시 전부터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 등에서는 대전시가 이달 9일 출시하는 ‘꿈돌이 라면’ 관련 게시물이 여러 개 확산됐다.

한 엑스 이용자는 꿈돌이 라면 사진을 공유하며 “꿈돌이 라면 너무 귀엽다”며 “후레이크가 꿈돌이다. 대전에서만 판다. 부럽다”고 말했다. 이 글은 50만회 이상의 조회수와 5000여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심당도 가고 꿈돌이 라면도 사고 6월에 대전 여행 가야겠다”, “꿈돌이 라면 탐난다”, “꿈돌이 라면 먹고 싶은 게 아니라 갖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꿈돌이 라면 [소셜미디어 갈무리]


꿈돌이 라면 시식후기 [소셜미디어 갈무리]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라면은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 민간업체가 협업해 개발한 국내 최초 라면 굿즈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해 제작했다.

제품은 쇠고기 맛과 해물짬뽕 맛 등 2종으로 출시되며 대전역 3층에 있는 ‘꿈돌이와 대전여행’, 대전역 인근 꿈돌이하우스와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대전 시내 GS25와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한다. 또한 대전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몰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꿈돌이 라면 출시와 함께 브랜드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1993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였던 ‘꿈돌이’를 재해석한 ‘꿈씨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도시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앞서 한화이글스와 협업한 ‘꿈돌이 콜라보 굿즈’를 5월 출시한 데 이어 ‘꿈돌이 표시등’을 설치한 ‘꿈돌이택시’, ‘꿈씨호텔’ 등을 선보이고 있다. 다음 달에는 꿈돌이와 꿈순이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꿈돌이 호두과자’를 출시할 예정이다.

꿈돌이 택시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씨 패밀리는 경쟁력과 파급력을 갖춘 대전만의 독창적인 캐릭터”라며 “꿈돌이에서 확장된 꿈씨 패밀리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매력적인 도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여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꿈돌이 페스타 대전 가보자 GO! 꿈돌이와 대전 여행(여름편)’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숙박·체험·교통·먹거리·기념품 등을 주제로 한 ‘머물자 GO!’, ‘즐기자 GO!’, ‘타보자 GO!’, ‘맛보자 GO!’, ‘사보자 GO!’로 구성돼 대전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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