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행정지원, 건물주-반값 임대, 기업-지역인재 채용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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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웹툰 클러스터 상생 협약식이 7일 남문터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순천시 제공]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입주기업 상생 협약식이 7일 남문터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순천시와 건물 임대인 대표, 입주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여해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3자 간 상호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함께했다.
3자 간 상호 협약에는 ▲입주기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지자체의 행·재정적 적극 지원 ▲지역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입주기업 노력 ▲반값 임대료 등 입주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건물 임대인의 적극적 협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원도심 일대에 조성 중인 애니메이션·웹툰클러스터에 올해 3월 글로벌 웹툰기업 케나즈와 오노코리아 이전 등 수도권 등에 본사를 둔 콘텐츠 기업 21개 사를 원도심 클러스터에 입주시켰다.
애니메이션, 웹툰 등 콘텐츠 기업과 작가들은 자연환경과 순천대 등 3개 대학에 관련학과를 둔 순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순천 이전을 결심했다고 한다.
원도심 클러스터 조성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이후 입주할 콘텐츠 기업들이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구도심이 새로운 활력을 찾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관규 시장은 “이전한 기업들은 지역에서 돈을 벌고 학생들은 일자리를 찾으며 원도심 상권은 활력을 되찾는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