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결제한 손님 “현금영수증 해달라”, 거부하자 “경찰 부르겠다”

‘아프니까 사장이다’서 시끌 시끌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아이스 커피 한 잔 값을 카드로 결제한 뒤 현금영수증 발행을 요구한 황당 손님을 맞은 카페 업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전날 ‘신용카드 결제했는데 현금영수증 해달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와 사연이 공유됐다.

카페 업주 A 씨는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2500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현금영수증을 해달라고 한다”라고 후기를 남겼다.

A 씨는 “현금을 내셔야 현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다 했는데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하냐며 경찰 부르겠다고 나가셨다”며 “장사가 안 되어서 헛 것이 들렸나”라고 썼다.

사연을 접한 커뮤니티 회원들은 “날이 너무 더워서 더위 드셨나 보다”, “해드렸다고 카드사에 확인해 보라고 해라”, “별 사람이 다 있다”, “나도 경험자다”, “이건 경찰이 왔어야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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