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오징어게임3’ 마지막 장면 위해 10kg 감량…가장 힘들었다”

배우 이정재가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를 위해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 매체 피플지와 인터뷰에서 이정재는 “‘오징어게임3’에서 다양한 게임이 등장하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준비할 부분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거의 1년 동안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이어왔다”며 “극 중 기훈의 마지막 장면을 찍기 위해 약 10kg을 감량했는데, 그게 가장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서 이정재가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3는 모든 것을 잃은 성기훈이 절망의 끝에서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라며 “시즌1과 2를 통해 축적된 인물 간의 감정과 갈등이 이번 시즌에서 본격적으로 폭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3’는 6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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