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코스피 5000 특위 출범
“이 대통령 경제 활성화 정책, 시장에 긍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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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4.10포인트 오른 3021.8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활성화 정책과 자본시장 개혁 의지가 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코스피 3000 회복은 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약속한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주식시장 제도 개편 등 주식시장 및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준비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한목소리로 “새 정부의 정책 효과가 거둔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경제 회복 기대감을 내비쳤다. 문진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코스피 3,000선 돌파는) 이재명 정부 출범 16일 만에 이룬 값진 성과”라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란 말처럼 상법 개정을 통해 주식시장을 정상화하겠다”며 “코스피 5000시대 이재명 정부와 함께 민주당이 해내겠다”고 밝혔다.
천준호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코스피 5,000시대를 향한 항해는 이미 시작됐다”며 “주가조작 세력이 시장에 발 못 붙이도록 원스라이크 아웃제 도입,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불공정 합병이나 쪼개기 상장을 막는 보호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기형 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코스피 지수가 장중 3000을 넘었다. 약 3년 반 만에 회복한 것”이라며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제도개선에 대한 기대를 코스피 지수 회복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는 다음 주 월요일 오후 1시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코스피 5,000 특위’는 상법 개정안 추진 등 국내 주식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비상설 특별위원회로 오 의원이 위원장을 맡으며, 민병덕·박상혁·이소영·이정문·김남근·김영환·김현정·박홍배·이강일 의원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