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엔본부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참석해 평화 호소
“전투 중단하고 핵 협상 단호히 복귀해야”
이란 향해 “‘평화 초석’ NPT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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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소집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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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 대해 중동 지역이 위험한 전환점에 있다며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란 요청으로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 참석해 “이틀 전 이 회의장에서 ‘평화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총장은 “우리는 이제 보복에 보복을 거듭하는 수렁 속으로 빠져들 위험에 처해 있다”며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외교가 승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전투를 중단하고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진지하고 지속적인 협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의 완전한 접근을 포함한 신뢰할 수 있고 포괄적이며 검증할 수 있는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란을 향해서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은 국제평화와 안보의 초석”이라며 “이란은 이를 완전히 준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회원국은 국제인도법을 포함한 유엔 헌장과 기타 국제법 규범에 따른 의무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