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렌탈서비스 자체 리서치 결과…제휴 희망 기업 67% 공급사 중심
- AI·로봇 등 고관여 제품 렌탈 전환 증가세.. 소비자 체험 중심 유통 채널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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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 플랫폼 전문기업 현대렌탈서비스(대표 가철)가 최근 자사에 렌탈 제휴를 문의한 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리서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67%가 렌탈 상품 입점을 희망하는 공급사로 나타났으며, 그 외에는 렌탈 물품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이 19%, 렌탈 영업 제휴를 원하는 기업이 14%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렌탈 시장이 공급과 수요 양 측면에서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렌탈 입점을 희망하는 공급사 중 28%가 AI·로봇 및 IT기기 분야 기업이라는 사실이다. 이들 기업은 고단가·고관여 제품의 초기 구매 부담을 줄이고, 정기적인 유지보수와 서비스를 결합할 수 있는 렌탈 모델이 자사 제품에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렌탈서비스는 AI 기기, 로봇청소기, 헬스케어 디바이스 등 기술 기반 고관여 제품군의 렌탈상품화를 위한 컨설팅 및 운영대행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요식업 설비, 키오스크, 무인 자판기 등 창업 트렌드와 연계된 사업장 설비 분야 공급사의 렌탈 제휴 문의와 다양한 소비재 영역에 대한 공급 희망이 각각 2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재 영역에서는 뷰티 디바이스, 안마의자, 전기자전거 등을 중심으로 한 체험 기반 상품의 입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대렌탈서비스는 이러한 흐름이 “부담 없는 비용으로 먼저 체험해보고 싶다”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로 보고 있다.
현대렌탈서비스 관계자는 “렌탈은 단순 유통을 넘어, 제품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속적인 고객 경험을 설계할 수 있는 전략 채널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렌탈 전환을 통한 시장 확대 가능성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