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4D 애니메이션 ‘DMZ 두리의 낙원’ 제작
26일 시사회, 7월 1일부터 하루 3회 상영
26일 시사회, 7월 1일부터 하루 3회 상영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비무장지대의 자연을 주제로 4D 애니메이션 ‘DMZ 두리의 낙원’을 제작해 7월 1일부터 하루 3회에 걸쳐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영상관에서 상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애니메이션 상영에 앞서 국립생태원은 환경부 소셜기자단을 비롯해 인근 어린이집 어린이 및 교사 등 20여명을 초청해 26일 에코리움 영상관에서 시사회를 연다.
‘DMZ 두리의 낙원’은 겨울을 보내기 위해 러시아 아무르강 유역에서 국내 비무장지대 일원으로 이동하는 아기 두루미의 모험을 그렸다.
향로봉, 철원평야, 한탄강 등 대표적인 비무장지대 생태 명소를 배경으로 두루미, 담비, 반달가슴곰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곳곳에 등장해 관람의 재미와 생물다양성 보호라는 교육적 가치를 함께 전달한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자연환경과 동물들은 국립생태원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DMZ 일원 생태계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영상관 주변에는 ‘두리와 함께 떠나는 DMZ 생태여행’이라는 소규모 전시 공간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애니메이션이 비무장지대의 자연과 생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비무장지대가 오래도록 보전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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