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투자유치자문위, 경남경제 활성화에 새 활력 불어넣어

제7차 전체 회의 서울서 개최…투자유치 활성화 전략·방안 논의
중국 등 해외진출 기업 및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 마련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7차 ‘경상남도 투자 유치자문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는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7차 ‘경상남도 투자 유치자문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투자유치 활성화 전략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자문위원회는 경남도가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국내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을 영입해 설립한 자문기구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황각규 롯데지주 고문과 조광식 한국투자공사 감사, 조봉현 IBK연금보험 부사장 등 자문위원 15명과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강화해 온 투자유치 전략을 점검하고 향후 유치 확대를 위한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수도권에서의 전략적 투자설명회를 통해 경남의 산업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이를 통해 오는 10월에 개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수도권 대기업·첨단 기술기업 유치를 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중국 현지 기업·투자기관과 접점을 강화하고 도내 산업단지와 인센티브 체계를 활용한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

경남 투자 환경의 강점 홍보 방안과 중국 진출 경남 기업 네트워크를 통한 투자유치 연계 전략, 비수도권 외국인 투자의 기회발전특구 면적상한에서 제외와 연계한 유치 전략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자문위원회의 조언을 반영해 경남도는 수도권 및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더욱 정밀하고 체계적인 유치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남 경제의 새 활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자문위원회의 전략적인 자문을 발판으로 지난 5월 기준, 올해 목표치인 8조원의 87.8%인 7조250억원의 투자유치를 끌어내 연내 목표치가 조기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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