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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형 인천경찰청장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대북전단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위험구역으로 설정된 인천 강화도에서 지난 13일 대북전단 풍선을 살포한 혐의로 피의자를 수사하고 있는데다가, 지난 27일 쌀이 든 페트병을 북쪽으로 살포하려는 외국인을 검거하는 등 연이은 대북전단 살포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도형 청장은 이에 따라 공공안전부장(경무관)을 총괄팀장으로 안보, 경비, 정보, 범예, 교통 등 관련 기능이 포함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김 청장은 “인천경찰은 그동안 경력을 집중 투입해 주민의 안전과 군사적 긴장 고조 방지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주요 기능간 정보 공유 및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위해 TF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첫 TF회의에서는 차량 검문검색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과 배치된 경력에 대한 효율적 운영을 위한 근무방식 조정 및 강화군청·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상황을 논의했다.
김 청장은 “앞으로 인천경찰은 주민불편 최소화 및 접경지역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용경력에 대한 효율적 운영과 신속한 현장조치, 유관기관 공조를 더욱 강화해 전단 살포 시도를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