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 해로한 아내와 이별…원로배우 신구, 아내상 “넉넉지 않았던 시절 함께해줘 고마워”

원로배우 신구 [연합]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원로배우 신구가 아내상을 당했다.

2일 방송가에 따르면 신구의 아내 故 하정숙씨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5시 20분이다.

신구는 故 하정숙씨와 지난 197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신구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아내와 6년 연애하고 결혼했다. 소개로 만났는데 반해서 따라다녔다”며 “결혼 2달 만에 아들이 태어났는데 마음이 급했다. 그래서 결혼식도 서둘러 했다. 그게 큰 흉이라는 생각은 안 한다. 넉넉지 않았던 시절 함께 해준 아내에게 고맙다”고 고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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