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안전 상생협력 활동으로 동반성장”
![]() |
| 백영식(왼쪽)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원과 과장과 김준영 현대글로비스 안전보건팀장이 9일 열린 ‘2025년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산업현장에서 협력사와 안전예방에 노력한 최우수기업으로 평가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9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날 현대글로비스는 협력사 안전역량 향상을 위해 진행한 상생활동을 소개했다. 매년 초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을 세우고 안전의식을 전국 물류현장에 이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특히 ‘협력사와 상생협력이 회사 안전정책의 핵심’이라는 메시지 아래 협력사와 안전예방에 힘쓰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협력사마다 현장 상황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 컨설팅 ‘글로갈게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보건담당자가 현장에 방문해 일대일 맞춤 안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협력사의 안전 역량 향상을 돕는다.
또한 종사자 의견에 귀 기울이고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2021년부터 자동차운반트럭에 차량 상·하차 작업시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화물칸 측면에 안전지지대를 설치하도록 무상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운전자가 안전한 상황에서 조금 더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이 결합 개선된 2세대 안전난간대를 개발하고 설치를 돕고 있다.
화물차 운전원 맞춤형 안전모도 개발해 배포했다. 신형 안전모의 무게는 250g으로, 기존의 산업용 안전모 대비 부피는 16%, 무게는 14% 줄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여러차례 안전모를 쓰고 벗어야 하는 상황에서 기존 안전모의 무게감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종사자 의견에 따라 신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인증심사도 통과해 경량 안전모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매월 안전우수사원을 포상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협력사에 보다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참여 기업을 확대하는 등 안전경영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인 안전보건환경 상생협력 활동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