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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고양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경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4년도 보건복지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개발원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개발원은 경영관리 부문의 대·내외적 성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외적으로 민간기업 등과 협업으로 19억1000만원의 외부자원을 확보, 공적개발원조(ODA) 일자리 모델을 개발해 유엔·유엔환경계획(UN-UNEP)과 국제원조 협력을 강화했다.
중국 영사관, 싱가포르 인력부 등 국제사회에도 노인일자리 정책을 소개한 바 있다.
대내적으로는 폐지수집 노인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국 폐지수집 노인 실태조사를 실시해 1만5383명의 대상자를 발굴해 총 8898명을 노인일자리 제도권으로 연계했다.
기업과의 협업으로 총 1조4347억원의 민간자원을 확보하고 질 높은 일자리 확대를 위한 민간 일자리 모델을 개발해 15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철강산업, 우주항공 분야, 국제 항만 등 지역특화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는 등 분야별 전문인력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현안 해소에도 기여했다.
혁신 성과는 자원순환을 통한 국제사회의 환경보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분야 노인일자리 개발을 통한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노인일자리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25년 세계 그린 월드 어워즈’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장애인 의무 고용, 청년 미취업자 고용, 국가유공자 우선채용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용 목표를 달성해 일자리와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지역사회 및 민간기업과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를 개발·보급하고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