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호선 전동차 4칸으로 늘려… 2030년 도입

출·퇴근시간대 혼잡도 낮춰

인천지하철 2호선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를 기존에서 2칸 더 늘려 출·퇴근시간대 혼잡도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인천 2호선에 열차 편성당 차량 대수를 기존 2칸에서 4칸으로 늘린 ‘중련열차’ 운행 준비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27년부터 631억원을 들여 차량 5대 증차 사업에 착수해 2030년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중련열차 운행 환경 구축을 위해 경계선로 이설, 승강장 안전설비 보강, 안내방송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 2호선은 편성당 2칸만 운행해 정원이 206명이다. 현재 서구 검단신도시·루원시티 개발 등으로 승객이 급격하게 늘면서 혼잡도가 커지고 있다.

시는 출·퇴근시간대 중련열차가 투입되면 수송 능력이 향상돼 혼잡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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