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기한부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수입기업의 무역대금 결제를 지원하는 ‘기한부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광주은행이 수입기업을 대신해 해외 기업에 무역대금을 먼저 송금하고 수입기업이 정해진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방식이다.

해외송금(T/T) 방식은 기존 신용장(L/C) 거래에 비해 수수료 부담이 낮고 최대 6개월 이내에서 만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기업들의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

김대석 광주은행 외환사업부 부장은 “급변하는 국제무역 환경 속에서 수입기업의 자금 유동성과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