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주민 위협하는 야생동물 잡는다

고흥군 유해 야생동물 포획

전남 고흥군이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에 나섰다.


[헤럴드경제(고흥)=신건호 기자] 전남 고흥군이 금산면 연홍도에서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금산면 연홍도는 섬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포획 활동이 어려워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지속되고 있어 포획을 요청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야간에 투입해 멧돼지와 고라니 등을 포획했다.

고흥군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농작물 등)을 보호하고 야생 멧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구성된 전문수렵인으로 현재 고흥군에서는 38명의 피해방지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고흥군은“유해야생동물의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도서 지역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