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025 우장산 썸머 워터파크’ 8월 1일 개장

10일간 운영, 야간 개장으로 무더운 여름밤도 시원하게
지역내 유치원·초등학생 대상, 입장료 2천원으로.. 사전예약 필수


2024년 우장산 물놀이장 개장식


[헤럴드경제=박종일 기자]도심 속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장이 우장산근린공원에 개장한다.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2025 우장산 썸머 워터파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장산근린공원 내 축구장에 조성되는 워터파크는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 속 바캉스 공간으로,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시원한 여름나기와 즐거운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전 10~오후 1시와 오후 2~5시로 나눠 하루 2회 운영된다.

특히 오는 8월 8일과 9일에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개장도 실시해 무더운 여름밤을 더욱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계획했다.

워터파크에는 조립식 유수풀과 에어 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마련되며, 탈의실과 샤워실, 의무실, 휴게 그늘막 등 편의시설도 함께 갖췄다.

또, 현장에는 푸드트럭과 이동식 편의점도 함께 운영돼 어린이들은 물론 함께 한 보호자들도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

이용 대상은 강서구 관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이며, 회당 400명씩 하루 최대 800명이 입장 가능하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인터넷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7월 25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입장료는 1인당 2000원이다.

아울러 구는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시설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8월 7일 하루 동안 무료로 개방하는 ‘함께드림 Day’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동주민센터 추천과 관련 부서 협의를 통해 사전 선정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체육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 예산 1억4000만 원을 확보해 추진되며, 구 체육회와 협력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도심 가까운 곳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기고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방문해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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