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경남 수해 복구에 2000만원 쾌척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통해 피해지역 지원 예정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이 24일 경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에게 서울시의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된 성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 [경남도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서울시의회가 24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산청과 합천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시의회는 최호정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된 이 성금을 경상남도의회에 직접 전달하며 이재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전달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박희순)를 통해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박희순 회장은 성금이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이번 수해에 서울시의회가 물심양면으로 깊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4월 영남권 산불 발생 당시에도 경북도의회에 성금 5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또한 이번 지원에 발맞춰 앞으로 다른 지자체에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는 등 지방의회 간 연대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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