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어게인” 게시물에 “멸공” 댓글 단 현직 경찰 간부, 찾아낸다

사진=카운터스 X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게시물에 ‘멸공’ 댓글을 단 현직 경찰 간부에 대해 경찰이 자체 조사에 들어간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7일 SNS 게시물에 정치적 성향이 담긴 댓글을 다는 등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관에 대해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의혹은 하루 전인 26일 극우추적단 ‘카운터스’가 제기했다. 카운터스는 X(옛 트위터)에 해당 글과 캡처한 사진을 통해 A경감이 지난 6일 ‘윤카(윤 전 대통령) 우리가 지킨다. 윤어게인’이라며 스레드에 올라온 집회 인증 글에 “스팔완 멸공”이라는 답글을 달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지난 18일 극우 집회 영상과 함께 올라온 글에도 A경감은 “스팔완 멸공”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스팔완은 ‘스레드 팔로우 완료’라는 뜻이다.

카운터스는 “현직 경찰이 (정치) 중립 의무를 어기고 내란을 옹호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헌법 제7조는 경찰을 포함한 국가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헌법에 따라 국가공무원법 제65조(정치 운동의 금지), 제66조(집단 행위의 금지)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행위를 명확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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