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구인까지 고려할지 귀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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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지영·이용경 기자]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의 소환날짜까지 단 하루가 남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은 출석 여부에 대해서 밝히고 있지 않다.
28일 김건희 특검팀의 오정희 특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던 윤 전 대통령 측이 아직까지 출석 여부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 않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건강상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등 의견을 전달받지 못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어떠한 의견도 전달받은 바 없다”고 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조사에 불출석할 경우를 대비한 조치에 대해선 “오는 29일 상황을 지켜보고 그 이후의 상황을 보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재구속된 이후 내란 특검의 소환 조사와 형사 재판에 불출석하고 있다.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조사하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강제 인치를 시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만약 윤 전 대통령이 소환에 불응할 경우, 김건희 특검팀도 이와 같은 강제 구인까지 시도할지 주목된다.
앞서 이날 오전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경기도 화성 동탄의 자택 및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구체적인 혐의사실은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이 대표는 2022년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한 피의자 신분”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당 대표였다.
이외에도 이른바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 이모 씨에 대해 특검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