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감사의정원, 美대통령 찾는 동맹상징 될 것”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25 전쟁 정전 기념일을 맞아 한미동맹을 강조한 것과 관련 “감사의 정원을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향후 모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 시 들르게 될 한미동맹의 상징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29일 자신의 SNS에 “한미동맹과 고귀한 희생, ‘감사의 정원’으로 기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25 전쟁 정전 기념일(7월 27일)을 맞아 “미국과 한국의 군대는 오늘날에도 굳건한 동맹으로 하나 되어 있다”며 한반도 보호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오 시장은 “낯선 땅 한반도에서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미군 3만2000여 명과 22개국 195만 명의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우리는 결코 잊을 수 없다”며 “서울시 역시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마음을 담아 광화문광장에 ‘감사의 정원’ 조성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의 용맹한 유산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한 것처럼, 우리도 그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화문 광장에 조성되는 감사의 정원은 년 5월 완공 예정이며, 22개 참전국을 상징하는 빛기둥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받들어총’ 형태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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