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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선공사’ 실시설계를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안산단고가교에서 서인천IC 구간까지 5.64km 구간에 이르는 구간에 총 8,222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공사이다. 설계와 시공을 일괄 진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인천대로에 설치된 옹벽, 방음벽, 고가교, 육교 등을 철거한 뒤 상부에는 5.64km의 왕복 4차로 일반도로와 중앙 녹지를 조성하고 하부에는 4.27km 길이의 왕복 4차로 지하도로를 신설한다.
인천시는 공사의 시급성을 감안해 설계·시공병행(Fast Track) 방식으로 실시설계를 진행하며 9월부터는 중앙분리대, 옹벽, 방음벽 등 철거 공사를 우선 착수할 예정이다.
실시설계는 지난 6월 완료된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지하차도의 높이를 기존 3.5m에서 4.2m로 높여 모든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방재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완화한다.
또 방재 설비를 최적화해 30년간 유지관리비 449억원을 절감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60개월 공사 기간 중 46개월 차에 지하도로를 임시 개통한다.
이밖에 단계별 공법과 2D, 3D 해석으로 인천도시철도 영향 최소화 및 안전성 확보와 지역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주차장 300면을 조성한다.
한편 시는 30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천대로 주변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과 기본설계 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