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10%로 확대

- 8월 한 달 간 한시적으로…월 충전 한도 50만 원은 그대로, 캐시백은 3% 추가 혜택


대전시,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10%로 확대 인포그래픽.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대전시는 8월 한 달간 ‘대전사랑카드’의 캐시백 비율을 기존 7%에서 10%로 확대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캐시백 확대는 여름 휴가철 소비 비수기를 극복하고, 시민과 소상공인을 응원키 위한 특별 대책으로 마련됐다.

특히, 오는 8월 8일부터 9일간 중앙로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해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전사랑카드 이용자들은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8월에 대전사랑카드를 사용하면 월 충전 한도인 50만원을 기준으로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사용처는 대전 지역 내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가맹점으로 제한하며,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대전시는 7월부터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7% 캐시백을 제공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8월 한정으로 캐시백 비율을 3% 추가 상향했다.

대전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과 소상공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 음식점, 미용실 등 생활 밀착형 업종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6만 3000 개소까지 확대하는 등 기반을 강화해 왔다.

대전시 권경민 경제국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수단”이라며“앞으로도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 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대전사랑카드 운영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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