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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석준(왼쪽) 매일헬스뉴트리션의 박석준 대표가 공동연구 체결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매일유업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매일유업이 덴마크 1위 유가공업체와 프리미엄 단백질 소재 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이은 유청 단백질 전문 기업 알라푸드인그리디언츠(AFI) 및 대사플럭스 분석플랫폼 기업 마이오케어(myocare)와 함께 근육 기능 강화를 위한 ‘베타-락토글로불린(β-lactoglobulin: 이하 BLG)’ 기반 기능성 원료 개발에 대한 3자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BLG 소재의 근육 기능 강화 효능 규명 및 관련 기능 고도화가 목표다. 세 회사는 프리미엄 단백질 소재 연구에 협력할 예정이다. BLG는 우유 단백질의 주요 성분 중 하나다. BCAA(분지쇄 아미노산)와 류신(Leucine) 함량이 풍부해 근육 단백질 합성에 효과적인 소재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운동 후 근육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효과적으로 키우는 데 최적화된 고단백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기능성 제품으로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도 공략한다.
알라푸드인그리디언츠는 덴마크 1위 유업체이자 글로벌 유제품 기업인 알라푸드(Arla Foods)의 자회사다. 마이오케어는 김일영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생체대사 플럭스 기법 기반의 근육합성 속도 분석 플랫폼 기술에 특화되어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는 단순한 원료 수입이나 유통을 넘어 글로벌 기업이 모여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고부가가치 단백질 소재를 공동 개발하는 협력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